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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4.05.26 00:02

    서울시장 선거, 경제 능력자와 무능력자와의 대결

     

    이번 서울 시장 선거는 사업적 능력자와 자신의 가정경제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후보자의 구도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지난 2010년 보궐 선거에 당선 된 현 박원순 서울 시장은 사회활동을 하던 사람으로서 주로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단체를 운영했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번 돈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기업을 경영하고 국제단체의 장을 겸직하다 정치계에 입문한 정몽준 후보는 기업가적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런 점을 놓고 볼 때, 결국 대기업을 원활하게 잘 운영하고 국제적 단체를 잘 이끌었던 사람과 사회단체조차 자신의 힘으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던 사람과의 경쟁이 된 것이다.

     

    박원순 시장의 이번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을 살펴보면 보궐선거를 치를 당시와 별로 달라진 거 없이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벌긴 벌었는데 규모 있게 쓰지 못하고 흥청망청 낭비를 한 것 일 수도 있고 혹 다른 곳에 투자했다 손해를 보았을 수 도 있다는 말이다. 이런 덕분에 박 시장은 세금 체납액이 아직 백여 만 원 정도 있는 것으로 공개 된 걸로 알고 있다. 확실히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는 평범한 가정이라면 가정경제를 꾸려 나가기가 쉽지 않아 그런 문제를 수긍하려면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 시장에 출마할 정도의 스케일을 가지고 있 때문에 다시 한 번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이다.

     

    박 시장이 인생 대부분을 보낸 제도권 밖에서의 생활을 보면, 대기업의 사회이사나 변호사 그리고 사회 활동가로 지냈기 때문에 봉급생활자의 계획성 있는 생활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박 시장은 자금이 부족하다 싶으면 특별히 다른 수입원을 가지고 있지 않아, 기업들로부터 자의든 타의든 후원을 받아 단체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모습은 박시장이 사회단체를 운영할 당시에도 박시장의 계획성 및 능력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첨부한다면 기업들로부터 받은 후원금도 실제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전액 사용 되었는지 확인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100억 이상의 후원금을 받는 단체라면 법적으로 안전행정부에 신고를 하게 되어 있는데 불구하고, 박 시장은 이런 법적 행위를 전혀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시 산하 공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걷고 있는 명목상의 후원금도 그 사용 출처가 불분명해 직원들로부터 높은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이 보궐 선거 당시 찢어진 구두를 신고 유세를 다녀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했던 전략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 이 전략을 제대로 간파한 시민들이 다수였다면 아마 당선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가정경제도 얼마나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찢어진 구두를 신고 다녔겠는가. 그렇다고 박 시장의 전략인 자신은 서민이라 돈을 아껴 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는 얘기도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변명에 불과하다. 그 이유야 이미 모든 시민들이 잘 알고 있듯이 박원순 시장은 강남과 방배동에서 고액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아파트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박원순 시장의 이번 선거 콘셉트는 먼저 번 사용했던 찢어진 구두 전략은 통하지 않을 거라 재탕하기는 어려웠을 테고, 새로 바뀐 콘셉트가 아마 등에 배낭 메고 선거 유세를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등산을 다니는 시민들이 많은 탓에 시민들에게 친근함을 나타내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이도 그다지 좋은 전략이라 생각 되진 않는다. 자신의 콘셉트도 일단 자신의 업무와 산재 돼 있는 가정문제를 제대로 해결 하고 나서 시민들에게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수장을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가정경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빗 만 지고 있는 사람이 콘셉트만 바꾼다고 시민들에게 어필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박원순 시장 가족은 가화만사성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집안이라 할 수 있겠다. 선거 운동 즉 유세를 다니면서 홀아비라면 상관없겠지만, 엄연히 부인이 있는 사람이 홀로 선거 유세를 다닌다는 것은 가족 내부에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부인 입장에서도 자신의 남편이 큰 선거에 출마하는데 전혀 돕지를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반대로 박원순 시장의 전략이 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각 구청에 협동조합을 만들도록 한 것은 자신의 선거를 위한 선거 전략 중 백미였다고 보여 진다. 그러나 이도 서울 시민들이 협동조합이 만들어진 이유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그다지 선거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 된다. 영국에서 운영하는 협동조합처럼 지역주민과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대로 된 협동조합이라면 좋은 정책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박시장의 정책에 의해 만들어진 협동조합들은 몇몇이 모여 만들기만 하면 자금을 몇 천 만원 씩 지원하고, 그 지원한 자금을 회수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협동조합에 조금이나마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있다면 배임죄까지 생각할 수 있는 문제다.

     

    아무리 서울 시장이라 하더라도 서울 시민들의 세금을 이렇듯 낭비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그래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이 높은 것을 보면 한국 사람들은 착하고 정에 약하다는 게 맞는 말이긴 한 거 같다. 외국의 경우 세금을 낭비하면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그 지역의 수장에 대해 고소·고발은 물론이고 정치계는 다시 발을 못들이게 강하게 대응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정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큰일을 할 거라 생각하는 것부터 박원순 시장의 오판이란 생각이 든다. 박 시장은 정치가 아닌 자신의 가정부터 원만하고 화목하게 만든 후 정치계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이 좋지 않는가 생각한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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