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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4.03.24 00:08

    부간부담 안철수, 6·4 선거 국민의 엄중한 단죄 필요

    안철수 의원의 신념 없는 정치 행보가 이번엔 신당 창당을 하기도 전에 민주당과 통합을 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방적 통보를 했다. 어린아이 장난이라면 꾸지람을 해서 고치도록 하든지 혹은 말로서 안 된다면 종아리를 때려서라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간에서 알고 있는 것처럼 안철수 의원은 나이도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지천명을 훌쩍 넘었고 학벌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서울대학 의대를 졸업했으며, 또 나름 성공한 벤처 사업가로도 유명한 인물이니 참으로 어이가 없을 뿐이다. 더구나 이번 이슈는 대한민국 정치계를 강타 할 만큼 큰 이슈거리로 안철수 의원이 정치계 입문하면서 만든 대형 이벤트로는 3번째 인 걸로 기억한다.

    안철수 의원은 2011년 35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시장에 출마하겠다며 깨끗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내세우며 국민을 상대로 여론 몰이를 하며 자신의 지지 세력을 규합했었다. 기존 여·야 정치인들에게 식상했던 젊은 층과 중도 계층 및 일부 호남 세력들이 안의원의 신선함과 그의 입지전적인 인생 스토리를 보며 호감을 갖게 되며, 의외로 호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필자도 그 당시 여론과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안철수 의원이 시장에 당선 될 거라는 예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복병 같지도 않던 박원순 현 서울 시장이 안 의원을 만나 안 의원에게 시장을 양보토록 종용하면서 안 의원은 결국 출마 포기로 결정을 선회했다. 안 의원이 서울 시장 출마를 언급했던 기간이 비록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짧았던 시간도 아니었는데 불구하고 한 마디로 간단하게 포기 한 것이다. 안 의원의 이러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안 의원의 시장 출마를 돕겠다며, 준비를 하고 모임을 갖던 사람들을- 자생적 지지세력- 한 동안 배신감과 허탈감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2012년 연말 대선이 가까워지자 안철수 의원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9월19일 오후 서울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18대 대선 출마선언을 하며 갖은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은 “ 나 자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고 희생하고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희망을 드린 것이 아니라 제가 오히려 그분들께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러분이 제게는 스승입니다. 그 분들이 저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했습니다” 라는 말로 자신의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대선 캠프도 공평동에 만들어 사람들에게 신빙성을 더 주었으며, 안 의원 자신도 하루하루를 정치적 행보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에 안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하자 서울 시장 보궐 선거 당시 스스로 안 의원 지지 세력이라고 자처하던 자생적 조직들은 자신들의 지인과 주변 사람들을 불러 모으며, 안 의원 지지를 부탁하는 등 열정적으로 세력을 활성화 시키고 확장 시켜 나갔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도 안 의원 주변은 항시 시한폭탄이 내재 되어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안 의원은 처음부터 단일화를 의식했던 것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민주당의 언론 플레이에 안 의원 자신도 단일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으며 단일화를 위한 준비를 나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번에도 결국 국민을 실망 시키고 말았다. 2012년 11월 23일 안 의원은 또 한 번 국민과 정치권에 큰 뉴스를 안겼다. 안 의원이 자신의 대선 캠프였던 공평동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 할 것” 이라는 사퇴의 변을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이 날 모든 매스컴은 거의 난리가 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며, 한 동안 직장인들 뿐 아니라 가족 간 대화의 화두가 되기도 하였다.

    대선 후보 사퇴 시에도 안 의원은 자신의 참모나 응원 해주던 자생적 조직들에게 상의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경선을 통한 포기가 아니라, 단순히 경선 방식이 자신의 마음에 차지 않는다고 포기 했다는 것이다. 말이야 거창하게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곤 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의도에서 벗어난다고 대선 불출마 선언을 일상적인 일처럼 가볍게 결정 한 것이다. 국민들은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국민들과 안 의원의 지지 세력들이 위한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좌파라는 사람들의 사상과 성향이 어떠하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돈은 많아서 흥청망청 쓰지만 왠지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싶은 마음에 쿨 함과 깔끔한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된 행동과 말로 진실이 가려진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안 의원은 자신의 든든한 우군이었던 참모들과 국민들을 뒤로 하며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남기고 대선 출마 포기를 공식화 했다. 이 날 안 의원의 자생적지지 세력으로 자처하던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음식점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를 위로 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안 의원은 결정적으로 이번 3월2일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합당한다고 자신의 참모들과 국민을 우롱하는 드라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합당의 변은 정권 교체 및 새로운 정치를 위한다는 것이지만, 틀은 새롭게 만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내용물은 전혀 변한 것이 없는데 국민을 원숭이로 생각한 조삼모사도 아니고 국민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방자한 결정이라 생각된다.

    민주당이야 정치적 입지가 약해진 상황에서 난관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지만, 안 의원은 흙탕물에 발을 담그는 모양새라 안 의원 입장에서는 결코 득이 되는 거래가 아니었다. 또한 안 의원이 합당이라는 가장 큰  사안을 두고 이번에도 자신만의 독단적 결정으로 자신을 따르던 참모들을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다. 결국 안철수 의원을 돕던 최측근 참모들은 대거 탈퇴를 선언하며, 정치활동 자체를 접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안 의원이 진정 원하는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철새나 국민을 뒤통수치는 안하무인격 행동에는 분명히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 무분별하고 안하무인격인 정치가를 단죄함으로써 한국의 정치계를 위해 또 다른 제2 제3의 안철수가 탄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6·4 지자제 선거에서 국민들은 안 의원이 속한 신당에 대해  처절할 정도의 응징을 해야 한다고 본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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