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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0.05.09 00:09

    송영길, 정치.경제.사회.복지문제 등 공약 제시

    토론회에는 권정호 인천대 교수,박상병 정치평론가,진영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 한국문인협회 김윤식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5가지 쟁점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위기에 빠진 인천시, 변화 필요하다>

    송영길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인천은 위기에 빠져 있다. 재정파탄, 교육.복지 위기를 맞고 있는 인천에 변화가 필요하다"교 운을 뗐다.

    송영길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빚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내실 있는 인천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산업기반 확충,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10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 중앙, 시민과 소통하겠다."며 "시민의 의사와 무관한 낭비성 예산을 줄여 새롭게 바꿀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늘어만 가는 지방채, 검증받지 못한 사업, 이젠 점검해야>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송영길 후보는 "7조 5천억 규모의 지방채는 과연 상환 가능성이 있는지가 문제."라며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시장은 재정자립도가 전혀 문제없다고 하지만, 재정 자립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채는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구나 자전거도로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겨주고 있으며, 표를 강매하다시피 한 도시축전에 투입된 예산도 문제다. 또한 무리하게 추진한 은하레일사업은 얼마전 사고까지 있었다. 검증과 평가를 받지 못한 사업들이 부지기수다. 이제는 점검을 해야 할 때"라고 단언했다.

    시와 분리돼 있는 도개공의 부채까지 끌어들여 의도적으로 부채를 늘려나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송영길 후보는 "형식적으로는 도개공이 인천시와 분리돼 있는 기업이지만 사실상 하나."라며 "시에서 요구하기 때문에 수익성도 없는 사업을 도개공이 떠안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송도.영종.청라를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킬 것>

    경제자유구역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이 진행됐다. 겉모양은 그럴 듯하지만 실 내용이 별로 없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제대로 분양도 이뤄지지 않아 외자유치 역시 상당히 미약하다."며 "송도는 인천시민의 소중한 재산인데 이를 헐값으로 팔아 멋있게 발전시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송도의 개발방식은 땅을 저리로 임대해 국내외 우수한 기업들을 입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송도.영종.청라를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또, "국내외 기업이 함께 유치돼 하나의 클러스터를 형성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진정한 경제자유구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송도에 사는 주민들이 본인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안상수식 개발방식에 대한 실망때문 인 것으로 안다."며 "시장 당선 후 중앙정부에 특별한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명분을 만들 것이다. 한 군데라도 제대로 성공해서 그것이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도심 재생사업, 순차적개발방식으로 추진해야>

    구도심 재생사업의 본질적 의미와 현 진행상황에 대한 평가를 묻자, 송영길 후보는 "원주민들에게 좀더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 구도심 재생사업이다. 하지만 80%의 주민들이 쫓겨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순환개발방식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문화.환경.교육.일자리가 어우러져 자족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하는데 무분별한 개발방식만 고수하면 미분양 비율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공동체 개발방식, 공공관리자제도를 도입해 불필요한 자본과 갈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3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인프라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후보는 "수익성 있게 모델링 해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동시에 영구임대아파트 물량을 확보해서 원주민들이 정주해서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아파트는 주거, 삶의 터전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재정 1조원 시대 열겠다>

    인천학력 전국 최하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하는 자리에서 송영길 후보는 "학교용지부담금, 법정전입금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교육재정 1조원 대를 만들어서 평준화교육의 시스템을 유지하되, 교과과정 개편, 우수교사 유치, 인센티브 제도 등으로 명문10대고등학교를 만들어 내서 성공하면 이것을 다시 확산시켜 전 학교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 것이다. 아울러 인천지역 대학을 서울 명문대처럼 끌어올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선거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선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는 것은 의무교육에 포함된 일이다. 먹는 것을 갖고 차별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친환경 농산물과 연계해 농민도 살리고, 아이들도 건강하게 해야 한다. 15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예상하고 있다. 국고보조금을 받으면 한 300억 원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자리 창출, 가장 시급하다>

    끝으로 복지분야 중 일자리 창출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일자리 2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먼저 "일자리에는 일감이 있어야 한다. 산업의 기반을 다시 만들어 GRDP수준을 10%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해야 한다."며 "시가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주제토론 역시 사회복지.교육.경제 등의 분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송영길 후보는 "인천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전체 예산의 14%로, 낮은 수준이다. 또한 사회복지사 수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정확한 통계를 통해 맞춤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에 맞는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사.통계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고,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 만큼 공단에 문화.육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또한 도심형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 응급의료체계.복지시스템 구축,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스템 마련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이어 "출산율이 저조하다. 아이를 한 명 출산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만큼 첫아이부터 축하장려금을 100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천잡음, 개선.보완하겠다>

    정치분야에서는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공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송영길 후보는 "경선방식이나 관리상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이는 진통 속에서 발전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인천에서는 야권단일화를 이뤄냈고, 상대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도 있다. 또한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있는 것은 개선.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묻자, 송영길 후보는 "지방권력은 거의 70% 이상이 한나라당이 장악해 왔다. 인천시 역시 시의회 의석 33석 중 32석이 한나라당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써 이는 민주당 차원에서 고민해 왔던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송 후보는 "지방선거가 패배하고 나면 민주당은 아무 의미가 없다. 인천은 정치적 고향인 만큼 모든 경험을 쏟아 부어 인천을 대한민국의 수도로 부상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스토리 있는 도시로 만들 것>

    문화예술분야와 관련해선 "상대적으로 소홀해 왔던 문제가 바로 문화예술분야"라고 꼬집었다.

    송 후보는 "문화예술분야는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AG역시 문화.예술이 복합된 축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문화예술도 복지차원에서 접근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송영길 후보는 "인천을 스토리가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똑같은 시설.환경이 아니라 인천만의 스토리가 살아 움직이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역사.문화가 살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송영길 후보는 "삶의 질, 인천만의 이야기, 교육.문화.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을 만들었을 때 비로소 인천의 매력이 살아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인천은 기회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운영능력의 문제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천항의 위협적 존재인 평택항, 송도의 위협적 존재인 새만금을 두고 이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인천국제공항"이라고 단언했다. 이렇게 되면 인천은 남.북.중국의 물류까지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

    송영길 후보는 "세계와 통할 수 있는 도시로 인천을 부상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후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를 초청해 같은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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