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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6.03.24 01:09

    따뜻한 보수 유승민 의원의 공천파동이 현 대한민국 민주주의 흐름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까?


    유승민 사태는 충신과 간신의 문제이며 지역 특히 대구경북이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해줄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집토끼를 당연시하는 우파 정치인들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우파의 정체성 및 합리성을 다시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충신과 간신은 현대 시대에도 여전히 그 모습을 달리하며 살아 있는게 사실이다. 간신은 최고 권력자의 입맛에 맞게 걸림돌을 제거해주며 자신의 영화를 모색하는 자이다. 물론 그 걸림돌엔 충신을 제거해 주는 노력도 포함되어 있다.


    유승민 사태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불이행에 대한 강한 충정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소위 좌클릭을 통해 좌파세력의 표를 분산시키는 전술은 그래야만 했던 당시 대선 분위기였지만, 집권 후에 대선 공약을 空約으로 바꾸는 몰염치를 질타했던 충신(유승민, 진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간신들은 그 흐름은 무시하고 단지 최고권력자의 심경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몰아내야 할 인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유승민 의원을 바로 공천배제를 못하고 스스로 탈당할 때까지 간 결정적 이유는 그만큼 팽시켜야 할 이유에서 정당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천을 안한 헛질은 두고두고 역사의 꼼수로 남게 된 것이다.


    대구경북은 사실 박근혜 대통령의 본산이다. 그만큼 유승민의 탈당 선택은 최후의 시각에서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로써, 박대통령이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의 과를 잘 치유해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겠다는 꿈도 이제 스스로 물거품이 되게 할 전망도 농후해졌다.


    같은 경상도지만,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본산이 있다. 바로 부산 경남이다. 419의거와 부마사태를 통해 이승만 정권의 비민주적 행태 그리고 박정희 정권의 일방통행식 정치를 몰아내고 역사의 방향을 바꿔놓았던 그곳이다. 진정한 민주화란 것이야말로 결코 좌파진보나 호남의 전유물이 아님을 상기하자.


    하지만,대구경북은 어떤가? 조선후기 세도정치를 통해 양반의 뿌리를 가지고 있고 해방후에도 보수우파의 본산지를 자처하며 민주화와는 다소 그 거리가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하늘에서 대구경북으로 기회가 왔다. 민족역사적 명령이 하달된 것이다. 경제정책의 보다 큰 공공성과 건전성 그리고 복지제도의 확충의 실현이 대한민국의 합리적 민주주의를 앞당기게 할 시작점을 만들 수 있는가 이다.


    어제 유승민 의원 결기에 찬 탈당 선언이후,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과 새누리당 지지율에서 각각 11.5%p(대구경북지역), 8.4%p 하락했다. 무기력한 결탁 의혹까지 있던 김무성 대표의 대선주자 하락세도 이어졌다. 오늘 바로 옥세파동을 하는 이유가 있어 보인다.


    “정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아닙니다.”라는 유 의원의 강한 어투의 변은 결국 유승민이 당선될 경우 대한민국 역사적 정치 발전을 위한 폭풍의 진원지가 될 것임을 확신케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을 파기했고 하지만, 그 공약의 이행이 박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야 할 근원지가 되기에 그 파기의 수정을 요구했지만, 달콤한 말에 익숙한 자들에 의해 배신자로 낙인찍히며 박대통령 스스로도 진박을 외치는 형국에서, 이제 스스로 탈당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새누리당을, 대구경북 국민들은 이제 그 진실게임을 제대로 알고 그 역사적 걸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다.


    이제 대구경북은 부산경남의 역사성에 함께 할 수 있을까~~. 아니 해야 한다.

    박대통령 스스로는 이제 주위에서 갖은 알량을 떠는 간신들을 몰아낼 수 없다. 박대통령을 위한다면 대구경북민들은 당당히 다시 돌아갈려는 유승민을 살리고 천박한 간신들을 패퇴시켜야 할 것이다.


    앞으로 모녀(박정희,박근혜)가 역사의 완전함을 이루기 위한 기간은 겨우 2년 밖에 안 남았다. 북한 박노봉의 도움(?)만 있으면 되는가? 역사의 완전함을 이루기 위해선 아버지와는 좀 다른 어머니를 더 닮는게 박근혜대통령으로선 관건이 아닐까!  통진당을 해체시키고 교과서를 국정화하는 일회성 정책이 과연 긍정적 역사의 평가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를 심도있게 고민해야 할 박 대통령이다. 영원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느냐 말이다. 


    이제 대구경북이 그 해답을 줄 큰 발걸음을 시작하자.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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