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뉴스
  •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편집부 | 2012.12.25 00:01

    12월 19일 저녁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에 콧방귀 뀌고, 2시간 30분이 흐른 후 kbs 디시전 K가 박근혜 후보의 당선 유력을 알리기 전까지도 낙승을 기대하며 통합을 외치던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제는 그 패배 후 열심히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니 정말 슬픔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과거 프레임에 갇혀 투표율 급상승을 자신들의 표로 착각한 그들은 분명 병자들임이 틀림없다.

    이들은 대통합과 대탕평 인사를 내세우고 있는 2013 박근혜 정부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없애려 하고 있다. 국민 각자의 삶까지 짓밟는 암적인 행위이다.

    촛불을 흔들며 한번 흔들면 끝없이 흔들리는 박노봉박 정권을 한없이 흔들어본 경험 때문일지 몰라도, 2013 정부와 국민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과거 프레임에 갇힌 그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30%대가 박근혜를 지지한 2030세대, 20~30%가 문재인을 지지한 5060세대의 간극은 결코 만날 수 없는 사이일까? 이들을 갈라놓고 이제와서 그 갈라짐을 더욱 고착화시키겠다는 것이 바로 설익은 허위 사실 유포의 본질이기에 슬픔과 분노는 더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세대통합, 지역통합을 좀 먹는 sns를 통한 살인적 키워드인 괴담은 반드시 배격되고 철퇴를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국민들이 그러한 괴담류에 흔들리고 휩쓸릴 이유도 없고,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중시하는 능력도 이제는 갖추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박근혜 당선자의 정치 인생을 잘 아는 국민들이라면 더욱 그러하리라.

    대선 후 술 취한 사람처럼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는 괴담들을 정리해 보자.

    ①전자개표를 통한 부정선거 의혹:

    선거 개표에 참석한 분들이라면 도저히 현장에선 부정이 일어날 수 없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후보별로 가르고 자동 검표하고 수작업으로 다시 세고 이거 장난 아니다. 전자로 보낸다지만, 현장과 송출간의 숫자놀음이 반드시 맞아야 함도 기본이다. 투표시각 새벽 6시 부터 곳곳에서 양 진영의 눈이 번뜩인다는 걸 한시도 잊을 수 없다. 과거 노무현-이회창때 재검표 문제도 상대 당의 사과로 끝난 적이 있다.

    ②재외국민 선거에서 대통령 선거인단 수와 지방선거의 선거인단 수가 일치하지 않는다:

    다를 수 밖에 없는 법적인 이유가 버젓히 있다.

    (대선) 해외 임시체류자와 동포 등이 모두 한다. (지방선거) 동포가 국내 주소지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따라서 이는 법을 제대로 아는 자가 제대로 법을 모르는 국민들을 상대로 하는 사기성 괴담이다.

    ③상수도, 가스, 전기, 철도, 의료산업 등의 민영화:

    공약에도 없는 무책임한 선동 괴담 유포다. 앞에서 말했듯이 박근혜 당선인을 제대로 아는 분들이라면 이를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박노봉박 정부에게도 덮어 씌웠던 것들 아닌가? 이미 새누리당 대변인도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라고 일축한 바 있다. 광우병과 민영화는 좌파들의 괴담에 꼭 들어가는 단골 메뉴다. 소뼈를 고우듯 잘 우려먹고 있는 그들이다. 이것만 봐도 여전히 과거 프레임을 못 벗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④7일이 지난 기사는 포털에서 검색할 수 없다.:

    왠 잡소리!!! 이는 한국신문 협회가 대선 전에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 한다. 참, 웃기지도 않는다.

    ⑤최시중 천신일 등이 내년 2월 사면될 것이다.:

    이건 그때 가봐야 알 것이지만, 김대중 노무현때도 정치적 사면은 늘 있었다. 이제는 세상도 변했으니 그에 맞는 합당한 조치가 행해질 것이다. 국민 반감적 과거식 구태는 있을 수 없다.

    ⑥안철수로 단일화되면 이겼다:

    이는 괴담까지는 아니지만, 좀 더 선동적인 면이 강하다. 진 것을 인정 못하겠다는 것이다. 비겁한 행위다. 솔직히 좀 더 치열해졌을 가능성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거품이 있다고 느낄 국민들도 많았을 것이다. 사실은 새겨야 할 문제가 있다. 밑바닥 경선부터 치고 나온 문재인이 신참 안철수로 바꿔진다는 건 공당인 민주당으로선 창피한 일이 분명하고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안철수가 아예 처음부터 민주당에 입당해 경선과정을 거쳤다면 이해될 일이지만, 안철수의 민주당 입당 자체가 구태로의 진입이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일이고, 설사 입당했다해도 그 속에서 제대로 배겨났을 지도 의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허위사실들은 상황을 잘 아는 자들이, 상황을 잘 모르고 법을 모르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향해 퍼뜨리는 악질적이고 비열한 행위이다. 한마디로 국민들을 잘 가지고 놀 홍어 X으로 여긴다는 얘기다. 이런 악성 괴담을 사실관계 파악도 안하고 그대로 믿는 자체만으로 우리 국민 각자는 스스로 슬퍼하고 분노해야 할 것이다.

    괴담은 진실의 힘에 의해 죽는 바이러스..... 그 진실을 알고자 하는 차분한 국민들이 존경스러울 뿐이다. 대통합의 문은 그렇게 열리는 것이리라...

    (내외신문발)
    수정 답변 삭제 목록
    255개(9/13페이지)
    칼럼·논평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