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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3.02.15 01:02

    교육, 아이들에게 예의와 준법정신부터

     

    예전 필자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6학년 때에 사회라는 과목이 있었다. 사회 교과서 뒷부분에 가면 법과 자유 그리고 질서라는 것을 배웠던 것이 얼핏 기억이 난다. 한참 어린 시절이다 보니 철모르고 날 뛰며 특히 자유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배운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어른들에게 대들던 때도 있었다. 음식점 실내나 공공장소에서 뛰어 다니고 떠들다가 어른들에 의해 제지를 받으면 ‘우리의 자유’다 라며 천둥벌거숭이처럼 어른들에게 대들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미안하기 그지없는 행동이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니 당시에 어른들은 우리의 행동에 얼마나 어이없어 했을까 하는 생각에 자조적인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잘못 배운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자유에 대한 개념이나 정의를 정확히 가르쳐 줬어야 하는데 불구하고 그렇지 못해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본다. 자유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법과 질서 속의 소극적인 자유라는 것을 당시에는 정확히 얘기해 주었던 교사나 어른이 드물었다.

    물론 고학년으로 진학하면서 좀 더 배우고 깨우치게 돼 자제하고 절제할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고 사회생활을 통해서 확연하게 깨달아 성숙한 인격체로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들의 아이들은 이보다도 못한  여건에 방치되어 지내온 시기가 너무 오래 돼 잘못 변질 된 그들의 사고를 올바르게 잡아 주려면 쉬운 일이 아닐 거라 예상 된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변질되고 왜곡된 역사관을 배울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 이들은 잘못된 거짓을 진실이라 배웠으니 거짓을 진실로 믿고 사회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는 정상적인 사실이 자리 잡지 못하고 예전의 거짓을 진실인양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답답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국가관은 완전히 낙제점이다. 한 조사 기관에서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학생들의 국가에 대한 애국심은 물론이고 전쟁발발 시 앞장서 적극적인 자세로 싸우겠다는 청소년은 10%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것들은 학교에서 왜곡된 역사관과 잘못된 의식교육을 시킨 전교조 교사들의 책임이 크다. 전교조는 창립선언문에서 밝혔듯이 민족교육은 미군철수, 민주교육은 계급투쟁 교육, 인간화 교육은 사회주의 연방제 통일 교육으로 노동자가 주인 되는 좌익혁명 전사를 기르는 것이 전교조의 교육목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친북 경향 교육은 북한이 정통성을 지닌 나라라고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점,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하는 점이며 국가 보안법 철폐 및 연방제 통일을 주장 하는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어느 교사들은 촛불 시위와 한․미 FTA 체결 당시에 초등학교 아이들을 동원 반대 불법 집회에 참가해 어른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고 ‘박노봉박 정권 심판’ 등을 외치게 만들기도 했다. 잘못된 생각이 가장 문제겠지만 불법 시위 현장에 아이들을 앞세우고 불법을 적법하다는 듯 당연히 행동하는 현재의 교사들, 그들의 사상과 행동은 이미 정상적인 사람의 그것을 넘어 흉포하기 짝이 없는 야수와 유사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노심초사 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어느 대학 교수가 작년 중등교사 하계 연수에서 ‘소련 문서를 통해 본 6․25 전쟁’이란 주제의 강의를 하고 난 후 교사들의 반응이 충격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강모 교수는 소련이 만든 문서를 보여주며 강의를 통해 “6․25는 계획 된 남침이었다”라는 말을 했는데 강의 후 교사들이 강의 내용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고 했단다. 강 모 교수는 기가 막혔지만 사실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고 교사들은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한다. 이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 모두가 전교조는 아니었고 평범한 교사도 다수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왜곡된 역사 교육이 이미 교사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좌편향 교육은 역사 왜곡 뿐 아니라 불법 시위 현장에서 초법적인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그들은, 본인들의 무법적인 행위들은 당위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 그들의 모든 행태는 용인 돼야 한다는 잘못된 사고를 가지고 어린 학생들에게도 불법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법의 준수는 지킬 필요가 없다는 이들의 영향으로 요즘 학교에서는 학생이 학생에 대한 폭력 뿐 아니라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더 이상 크게 놀란 만한 일도 아니다.

    학교도 더 이상의 규칙과 질서, 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불법을 저지르는 교사들에게서 아이들이 정상적인 민주주의와 법의 정신을 배울 수 있겠는가. 도덕과 예의는 이미 한참 지난 옛날 말이며 북한에서나 있을 법한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고 비판하며 폭행 뿐 아니라 살인까지 이르게 하는 한 마디로 한국은 지금 지옥의 끝을 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학교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과목을 어떠한 내용으로 시킬지 아직 미지수지만 민주주의 국가의 미래의 시민으로서 기본적 소양을 갖출 수 있게 법과 질서 그리고 자유에 대한 것만은 제대로 가르쳐 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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