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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3.04.26 01:06

    카지노, 사업은 도박이 아니다

    강원랜드 카지노가 정식으로 개장 된지 올해로 10년차가 되어간다. 강원도 정선지역 탄광촌 사람들을 위해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만들었다. 도박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에 정선 주민들은 그다지 반기는 기색은 아니었고, 국민들 또한 시큰둥한 분위기였다. 스몰카지노까지 합산하면 13년 정도 운영 된 강원랜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강원랜드의 매출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만 봐도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강원랜드 카지노를 방문해 도박을 해 돈을 잃었던 사람들이 자신의 여유 자금 중 일부만 잃는 다면 별문제가 없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잃었던 돈을 아까워해 중간에 그만두는 예는 거의 없다. 결국 자신의 전 재산도 모자라 지인들에게까지 빌려 다시 강원랜드로 향하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했다. 또 더러는 도박으로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도 방송에서 쉽게 가십 거리로 접할 수 있었다. 특히나 연예인들 중 도박에 빠져 인생을 망치 예가 많았다.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원정도박으로 빚까지 져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황 모씨, 전직 인기그룹 멤버였다가 MC로 활동하던 신 모씨, 또 최근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던 개그맨 출신 MC 김 모씨 등은 한 때의 도박으로 TV에서 퇴출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역지사지라고 한국에서 카지노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면 수입 면에서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재 한국의 일자리 창출이 그리 쉬운 여건이 아니기에 더 더욱 카지노 사업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 때문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발언을 언론들 앞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뱀의 독이라고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제약업계에서는 독에서 유요한 성분을 추출하여 약품 제조 시에 사용하고 여자들의 화장품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또 대장균이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마시는 인슐린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유해한 것들이 오히려 유용한 것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법과 도덕으로 무장한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2010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카지노가 포함된 리조트 건물을 건설했다. 당시에 싱가포르는 이 정책을 두고 찬반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였지만, 결국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사업’이라는 명분하에 찬성 쪽 의견이 우세하여 건설하였다. 싱가포르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서 카지노를 건설한 의도도 있지만, 일부분 싱가포르 국민이 매년 해외원정도박,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로 유출되는 2조원에 달하는 돈을 막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깊은 뜻도 숨어있다. 경제 성장을 위한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명제를 놓고 카지노 산업을 허용해서 성공한 사례는 여러 국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시는 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개년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엑스포를 통한 낙후지역과 더러운 쓰레기 매립장 등 사람들이 회피하는 지역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하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이 정책은 엑스포행사가 끝나고 난 후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엑스포 행사 당시 건설했던 시설물을 이용 문화시설과 호텔·카지노 등을 건설해 요즘도 하루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한 예로 미국의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산업의 붕괴로 몰락의 길을 걷던 도시가 카지노 사업을 내세워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서서히 찾아 가고 있다. 깨끗하고 화려함을 뽐내는 호텔에는 각종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있어 카지노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디트로이트를 자주 찾는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빈민가로 변해 가던 도시가 다시 예전의 화려함을 찾아 가면서 지역 주민들도 활기를 띤 성장의 도시로 바뀌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앞서 나열한 국가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한국국민의 해외원정 도박이 매년 2조 20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음성적인 도박까지 합산한다면 거의 10조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한다. 이 엄청남 자금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환율의 영향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카지노로 불러들여야 한다.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고, 이것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크게 한 몫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도미노 현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복합 리조트의 영업 뿐 만아니라 주변의 상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지역주민들에게도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경기 호황은 직업이 없어 고민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도박과 도박 사업은 엄연히 구별 지어져야 한다. 사업은 사업으로 받아들여야지 원론적인 예를 들어 반대를 해서는 안 된다. 물론 내국인의 카지노 입장 시에는 제한을 두어야겠지만 확실한 것은 한국이 국제적 경기 불황에서 살아 나갈 길과 미래를 대비하겠다면 여러 방향과 정책이 있겠지만 ,카지노 사업이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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