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뉴스
  •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편집부 | 2013.04.12 01:07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유시민이 4월 10일 서울 마포구에서 자신의 저서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해서 강연회를 개최했다. 기자는 ‘유시민의 돌직구’란 닉네임을 붙이며 독설가의 면모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독설도 독설 나름일테니, 그의 10문 10답을 한번 보자. 

    우선, 그는 소위 창조경제가 보수와 맞지 않는다고 했다. 벌써 첫 대면부터 그는 아직도 좌익의 편협함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시대상(時代相)이 변화를 일깨워 가는 변수가 됨을 그는 잘 모르는 것이다. 보수는 강직하고 변화에 무색하다는 인식은 과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정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보수가 가지는 법적이고 원칙적인 잣대에 유시민은 병적인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는데 강한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보수는 밖으로부터의 안보와 내적인 치안에 대해선 강한 원칙을 내세울 것인데, 이는 서민들에겐 상당한 든든함으로 작동될 것임을 알 필요가 있다. 결국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는 창조경제는 이러한 중심적 원칙하에서 편안히 자연스럽게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같은 선진국의 강한 법적 의식이 창조성 발휘와 무슨 관련이 있으며, 그 사회의 창조성을 훼손했다는 증거라도 있는가? 북한이 강한 군대와 사이버 전사들을 통해 남한의 전력(全力)을 갉아먹을려고 할때, 그만큼 창조경제는 의연함으로 다가갈 것이다. 

    북한 핵을 인도 핵에 비유하며 용인했던 노무현의 아들인 유시민은 북한정권의 본질에 대해선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북한정권을 비합리적 집단이라고 했다는 인식이 문제의 출발점이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한 집단을 향한 대화는 시도해야 한다는 뭔가 비대칭적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자! 보자. 북한정권이 과연 비이성적 집단일까! 비합리적 집단이라면 벌써 불장난을 했어야 하지 않는가! 그들은 자신들의 부귀 영화를 내팽겨치는 바보 짓을 절대 안할 것이고, 바보같은 남한을 건드리는 꽃놀이패에 젖어 있다. 정신없는 자가 불장난에 대한 유혹을 과연 이길 수 있을까!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만났던 김정일은 과연 미친 인물이었나? 정말 미친 인물에게 온갖 자금과 물자를 북한주민은 뒤로 하고 올려 바쳤단 말인가! 오히려 과거 유시민이 몸담았던 노정권의 자기주의를 합리화 시키는 모습 아닌가? 북한을 제대로 모르고 있으니 제대로된 대북관계는 애초부터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대화도 대화 나름이다. 유시민식 대화법은 우선 북한정권에게 꼬리를 내리는 형식이다. 대화를 지지한다 해도 제대로된 대화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는게 절대 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결국 참혹한 전쟁을 혐오하는 쪽은 남한이 아니냔 것이다. 문제는 북한에 있는 것이 아닐까! 북한정권의 온갖 테러에 대해 그토록 참아온 역사는 다 무엇인가! 정말 참된 대화를 누가 싫어한단 말인가? 언제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를 거부했단 말인가? 그 온갖 대화의 역사가 북한을 얼마나 변화시켜 왔단 말인가? 과거 300만명의 아사자를 나몰라라 했던 북한정권은 비이성적이라기 보다는 정신있는 자의 냉혹함 그 자체인 것이다. 결국 진정 달성해야 할 남북 대화의 원칙은 동등한 남북한의 지위가 그 첫 출발점이다. 

    그는 그 자신의 정치은퇴가 정치활동의 STOP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진보정의당 당원으로서 활동하고 있고 고독한 삶을 지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노원병 김지선 의원을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안철수 후보에 대한 끈을 놓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편이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그는 현 민주당을 두고 어른도 없고 위 아래도 없다고 했다. 비웃음이 절로 난다. 과거 열린 우리당으로 위 아래를 없앤 전력을 벌써 잊었는지 모를 일이다. 

    그는 후불제 민주주의를 거론하면서, 헌법적 기본질서의 취지가 무엇이고 내 몫의 역할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시민의 책무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그 헌법적 기본 질서를 제대로 구현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잣대가 곧 헌법이라는 것인지는 그의 행태로 볼때 여전한 의문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이치에 밝지도 넓지도 못한 지도자라고 했다. 부족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참 난감하다. 한때 대통령을 모셨던 그가 대통령의 어려움을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니 말이다. 이제 시작한 대통령에 대해서 비난의 칼날을 세운 자체가 벌써 객관적이지 못한 그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그가 요구 받았다면, 유시민은 노무현의 작은 몇 개월이 아니라 긴 5년을 말하고 싶었을 것은 뻔하다. 대화를 요구했다고 보는 11일의 통일부장관의 발표문은 찬성하면서 박근혜는 비난해야 하는 이중적 그의 저의가 서글프고 재밌다. 유시민이 강조하는 대화의 근원은 바로 남한의 경제력일 것이다. 그 경제의 기초를 닦은 인물이 박근혜 대통령의 선친임을 왜 유시민은 애써 간과하고자 하는가?

    비합리성인 자는 적나라한 북한이 아니라, 오히려 각시탈을 쓰고자 하는 유시민 그 자신이다. 북한정권이 비이성적 비합리적이라 남한의 핵가족, 총알택시, 대포집을 정말 무섭게 생각할 것이라 보는 유시민인가? 북한정권은 독재적 정권이니 인민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지만, 대한민국은 국민의 눈치를 봐야 하는 여론의 논리적 숙명적 한계를 유시민은 솔직히 말해야 한다.  

    한민족 역사의 비틀림인 김씨 일가, 특히 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8일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박노봉에게 정중한 예를 갖추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야 말로 진짜 비이성적인 '반민족적 역적 패당 짓'이 아니고 무엇인가? 박노봉은 든든하기만한 이런 '왕의 남자'에게 '인민 賞'이라도 내려야 할 것 같다.

    김일성 김정일이 계획하고 엔트를 친 프로그램의 끝은 남한의 적화통일이다. 다시말해 그들의 부귀 영화를 위협하는 미국을 몰아내고 남한을 없애는 것은 휴전 후 변하지 않은 그들의 지상과제다. 우리는 변했지만, 그들 북한정권의 목표는 3대세습 후에도 결코 변하지 않았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의한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은 적화통일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설마 침공을......그럼, 미국 중국이........,,,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뒤엔 미국 중국은 이기적일 뿐이다.

    (내외신문발)
    수정 답변 삭제 목록
    255개(6/13페이지)
    칼럼·논평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