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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4.07.12 01:03

    홍문종 의원, 당대표 출마가 아니라 탈당 먼저 고려해야

    현재 새누리당의 지지도를 떨어트리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 중심에는 홍문종 의원이 있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를 망쳐 논 최악의 사무총장으로 기억 될 홍문종 의원은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며 당을 탈당하는 것이 당을 위한 일이라 본다.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6·4 지방 선거 당시 그다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지만 공천에 원칙과 소신을 지켜 후보를 공천했다면, 중요한 도지사 자리를 몇 군데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빼앗기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세 지역으로 점쳐졌던 강원 도지사와 충남 도지사의 패배는 현재 돌이켜 봐도 잘못된 공천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역대 많은 지방선거를 지켜 봐왔지만, 이번 6회 지방 선거 만큼 최악의 공천을 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보면 두고두고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또한 홍문종 의원은 도지사 공천만 최악으로 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서는 당협 위원장에 자기 사람 심기에 열을 올려 당내 분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기초 단체장 출마나 경선을 치루기 위해 다수의 당원협의회(이하 ‘당협‘) 위원장이 사퇴를 한 사이 공공연하게 이런 치사한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동 뒤에는 홍 의원이 차기 당대표를 노린 흑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잠시 빈 당협 위원장 자리에 지역 당원이나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자신과 관련 된 경민대학교, 희망포럼, bbs 소속 인물로 당협 위원장 자리를 채워 지역 당원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고, 지역에 분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가관도 아닌 조롱 받아야 할 것은 홍문종 의원의 당 대표 출마에서의 행태다. 홍문종 의원은 알게 모르게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서청원 의원의 러닝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홍문종 의원은 자신과 관련 된 사건들로 혹시라도 서청원 의원에게 피해가 생길 수 있을지 몰라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 의원과 거리를 둔다는 차원에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도 못하는 분’이라고 간단하게 메시지를 남기는 얄팍한 방법도 사용했다. 이것은 자신과 서청원 의원의 관계를 아직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당원 중에,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불만을 갖은 당원들이 서 의원에게 반감을 갖지나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자신과 서의원은 밀접한 관계가 아니라고 얄팍하게 ‘눈 가리고 아웅’ 식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는 자신의 소유인 아프리카 박물관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아프리카 전시관 근로자들의 임금을 형편없이 책정하고 식사 그리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저렴한 식대를 지불로 견디다 못한 아프리카 근로자들이 근무지를 이탈하게 된 것이다. 한국이 개발도상국이라면 차라리 이해라도 하겠지만, 한국은 현재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위치에 있지 않은가. 이런 대한민국 여당의 사무총장으로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지는 못할망정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체면을 구기고 있으니 한심스러울 뿐이다.

    자신의 주장만 육각수고 타인이 보기엔 오염 된 물인 홍문종 의원은 당 대표 출마가 아니라, 당 탈퇴와 더불어 국회의원 사퇴가 새누리당의 이미지나 쇄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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