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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4.04.30 00:00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난타전으로 세월호 침몰은 뒤 전
     
    “뜻이 좋고 말이 좋으면 무엇 하겠는가. 본인의 행동이 올바르지 못하는데...” 이는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두고 요즘 시민들이 비난하는 내용이다.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후 ‘새민련’)이란 이름으로 출발은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현재 새민련 내는 크고 작은 도덕적 타락과 불법적 사전 선거운동으로 인한 내부 분란이 일어나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당사자들은 이낙연 의원과 주승용 의원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난타전을  보임으로 당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난타전은 주승용 의원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4월8일 주승용 의원이 김옥두 전 민주당 사무총장과 박양수·국창근 전 의원이 전남 곳곳을 돌며 주 의원을 공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 의원 지지자인 이훈평·정대철 전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하고 “이 의원을 오랜 시간 지켜봤는데 전남지사로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두 의원의 난타전 경쟁은 4월 13일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예비후보가 이낙연 의원 측의 경선 룰·일정 관련 대량 메시지 유포와 관련해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앙당 차원의 제재를 요구하며 가열로 치닫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민련 전남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전남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룰과 일정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대량 유포했다"며 "이 메시지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전화착신전환 금지와 함께 금지사항으로 규정한 '분명한 결과 조작 목적 행위'에 해당되고 후보자격 박탈을 포함한 형사고발 대상이 되는 사안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주승용 후보가 박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담은 e메일이 유포됐는데, 발신자 e메일 주소가 이낙연 후보 측 비서관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낙연 후보 측은 “누군가 우리 측 e메일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있어 주 후보의 논문 표절 여부와 함께 수사를 병행해줄 것을 경찰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석영 예비후보 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모 언론사가 밝힌 주승용 의원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은 3선의 중진 국회의원이 했다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실로 판명될 경우 전남도민이 입을 정치적·정신적 상처가 쉽게 치유되기 어려울 것"이라 힘을 합했다.

    이 외에도 주승용 새민련 전남지사 예비후보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6·4 지방선거에서 새민련 전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특정후보 지역구에서 당원 당비 수 천 만원을 뭉칫돈으로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당비 입금 내역자료를 확보, 조사 중"이라며 "뭉칫돈은 올해 1월 3~4일께 영광, 장성, 함평, 광주 등에서 모두 3340만원이 입금됐고, 2월 28일에는 담양, 영광, 함평, 장성 등에서 2030만원이 추가로 입금돼 총 5370만원에 달한다"며 특정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이낙연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을 앞두고 주승용 의원 측이 여론조사에 대비해 전화를 착신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불법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며 "중앙당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후보자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민련 중앙당은 “최고위는 최근 논란이 된 전남지사 이낙연·주승용 후보 측의 ‘당비 대납’ 의혹에 대해 권리당원 투표가 빠진 만큼 문제가 없다는 말로 구렁이 담 넘듯이 넘어가려 했으나, 전남선관위에서 두 후보를 고발 수사의뢰 함으로써 결국 광주 지방 검찰청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 

    이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하고 ‘하늘 보고 침 뱉는’ 격이지만 이토록 치열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일단 두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미소하고,  새민련 후보 입장에서 전남도지사 선거는 경선이 곧 본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지사가 되고 싶은 이 두 명과 현재 3위를 달리는 안철수 계로 분류되는 이석형 후보의 난타전을 이해 해보려고도 했다. 하지만, 세월호가 침몰해 전 국민이 슬픔을 나누고 있는 시기에 까지 이런 행태를 벌이는 것은 도저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 할 수가 없다. 그것도 공명정대한 선거운동도 아니고, 불법·타락 선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게 과연 새 정치를 하겠다며, 통합을 하던 새민련의 진정한 얼굴인가. 애초부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을 하지 않겠다던 것을 이슈로 내세워 만들어진 당이 공천을 할 때부터 이미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것이다.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진심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양심 있는 정치인들이라면 마지막으로 국민 앞에서 선언할 것이 있다고 본다. 두 대표는 불과 며칠 사이에 국민들과 약속한 것을 어긴 죄 크고, 또 전남 도지사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현 전남도지사 후보들 죄 또한 크니 함께 정치판을 떠난다고 선언을 해야 한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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