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뉴스
  •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편집부 | 2014.02.21 01:00

    조국은 안현수를, 노무현은 조국을 버렸다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안현수 선수 그의 귀환에 박수를 보낸다. 안현수 선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당시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하며 3관왕에 오른다. 3관왕에 오른 이후 안현수는 장밋빛 미래를 기대했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다른 나락의 길을 걷게 된다. 안현수 선수는 벤쿠버 올림픽 대표 선발전 당시 부상으로 대표 선발에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안현수는 대수술을 받고 미쳐 몸이 완쾌되기도 전에 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2008년 1월 경 안현수는 아이스 링크에서 연습하던 중 얼어있던 펜스에 부딪혀서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한 후 재활 운동을 하며 2009년 5월에 복귀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빙상연맹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4월로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함으로써, 한동안 빙상계 내부를 한 바탕 소란스럽게 만들었고, 세간의 논란을 불러일으켜 국민의 이목을 받기도 한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일반 시민들이야 빙상계 내부의 상황을 잘 알 수 없으니 무심하게 넘어갈 수밖에 없었지만, 당사자인 안현수 입장에서는 황당한 상황일 수밖에 없었다. 결론적으로 안현수는 타의에 의해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나쁜 일은 겹친다고 2011년 안현수가 소속 되어 있는 성남 시청은 재정 문제를 들어 쇼트트랙 팀을 해체한다는 통보를 선수들에게 한다. 당사자는 현재 성남 시장으로 재직 중인 이재명 시장으로 당시 이 시장은 “선수 한명에게 지원해 줄 돈이면 어려운 사람 몇 명을 도울 수 있다”는 팀 해체 변을 남기고 일방적으로 팀 해체 선언을 한다. 당시 성남시청은 신청사 건설 후 재정 상태가 악화되어 2010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상태이기도 했다.

    물론 이 시장의 말처럼 시 재정이 악화일로를 걸어 부담이 될 수 있는 실업팀을 해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재명 성남 시장의 말에는 상당한 어폐가 있어 보인다. 그 이유는 성남시청이 2013년 10월 성남일화 프로축구단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시장의 말로는 부채를 “3년6개월 여간 긴축재정을 펼쳐 시 부채를 해결했다” 는 설명을 했지만, 부도에 가까웠던 시 재정이 2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300억이 넘는 돈을 들여 프로축구단을 인수 할 정도의 상황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 성남시청은 올 초에는 쇼트트랙 선수단을 재창단 했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결국 이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욕심으로 쇼트트랙 실업팀을 창단했다 해체하는 변덕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안현수는 빙상계와 성남시청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 3관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접은 아니더라도, 선수로서 뛰고 싶었던 안현수는 빙상연맹의 빙상계의 은퇴 운운에 좌절감을 느끼며 외국행을 선택하게 된다. 안현수는 이전부터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러브 콜을 보낸 러시아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안현수도 조국을 두고 타국에 간다는 것에 그리 쉽게 결정을 하기는 어려웠을 거라 추측된다. 몸과 마음도 상처를 입을 상태에서 생활을 새롭게 적응하려면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였겠는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시 찬란하게 부활한 안현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한국의 빙상연맹은 이번 안현수 선수의 문제를 계기로 빙상계 내부의 권력 암투를 말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진정 실력 있는 선수가 대접 받을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안현수 조국은 그를 버렸지만, 그는 조국을 잊지 않고 다시 돌아 올 거라 생각한다. 

    이와는 반대로 한국의 영토 경계선인 “NLL은 영토선이 아니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를 부정한 말이니 결국 조국을 부정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 당사자는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의 NLL 부정은 대선부터 시작해 대선이 끝난 후 오랜 기간 화두가 된 사안이다. 이 논쟁은 대선 후보의 당락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큰 이슈거리가 되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의 통치권자로서,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국가의 영토를 부정하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었는지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디 이 뿐 만이겠는가.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기간 동안 북한에 지원한 금액이 역대 정권 중 최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금액은 무려 6조 원에 달하고 이 재원은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거둔 세수였다.

    북한에 지원 된 돈은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핵무기가 되어 되돌아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은 노 전 대통령을 사랑해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자리를 주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조국과 국민을 버린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앞서 언급한 안현수 선수와는 입장이 완전히 다르다. 한명은 버림을 당하고 또 한명은 오히려 버렸다.

    “조국은 안현수를 버렸고, 노무현은 조국을 버렸다”

    (내외신문발)
    수정 답변 삭제 목록
    255개(3/13페이지)
    칼럼·논평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