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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4.01.02 01:02

    한국, 민주열사 넘쳐 조만간 최대 민주주의 국가 될 판

    새해벽두부터 정치판이 춘추전국 시대로 들어 설 거라는 기우는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논란의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사건으로 벌써부터 정계가 시끄럽기 때문이다.

    서울역에서 분신자살한 사람에 대한 가십 거리를 일부 극렬 시민단체가 “ 민주투사 고 이 아무개 열사 민주시민장을 오는 4일 광주광역시 망월동 민주 묘역에서 치를 예정” 이라는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의 행태는 전형적인 선동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들이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이던 그들만의 문제지 여타 다른 시민들은 말 그대로 가십 거리로 생각 할 뿐 별 관심을 두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여기서 한 번쯤 논의 해 봐야 할 것은 과연 그가 무엇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 것인가라는 주제다.

    이들 신분 미상의 시민단체는 자살한 이모씨의 수첩에 메모 형태로 몇 자 끼적인 것을 놓고 ‘민주열사’ 니 ‘시민장 추진’ 이니 하는 과대포장을 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려는 저급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화배우 겸 정치꾼 문성근씨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 재빠르게 이모씨의 죽음에 가세했다. 문성근씨야 ‘100만 민란’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시대의 뒤떨어진 민란 타령을 하던 인물로써, 친노세력의 중심에서 정치판을 어지럽히던 사람이다. 또 그의 아버지 문익환 목사는 친북 성향을 띠던 인물로서 사상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 현재 전남 강진에는 문익환 목사의 이름을 딴 ‘늦봄 문익환학교’ 라는 대안학교가 세워져 있다. 이 학교는 2011년 2월18일 있었던 제1회 졸업식에서 북한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교직원분과위원회’가 팩스로 보낸 축사를 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 앞에서 낭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학교의 교사들이나 멘토는 대부분 전교조 출신이거나 1979년 남민전 간첩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안모씨, 한국진보연대 문예위원장 정모씨 등으로 구성 되어져 있다. 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의 구성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평통사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국가정보원과 경찰의 압수수사를 받았으며, 현재 검찰이 조사에 착수 중에 있다. 비전향 장기수가 강사로 나와 한문 특강을 벌이는가 하면, 학부모 가운데는 국가보안법 사건으로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인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의 교육상 특이점은 아이들에게 현장학습을 시킨다면서, 주로 방문을 하거나 참석했던 장소는 아이들이 참석하기에는 부적절한 장소였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현장과 서울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와 광우병 촛불집회 장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삶의 현장을 보여주자는 것인지 사상학습을 시키자는 것인지 도저히 구분이 가지 않는 학교다.

    한편 적극적으로 이씨의 죽음에 개입하려는 민변 또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씨와 묵은 연이 있어 이들 모두를 연장선상에 놓고 보면 ‘그 밥에 그 나물’ 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본다.

    생활고로 힘들어 한 순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위로 받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모씨가 민주열사니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발상이다. 이씨 자신도 무엇을 노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몸을 이용 이벤트를 만든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단체나 인물들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방법이나 수단을 동원해도 된다는 단세포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니 과연 우리의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은 습관처럼 거짓말을 하지만, 친구의 행위에 대해서는 정의를 내세운다. 친구의 부정이 자신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자신은 정직하지 못해 온갖 부정을 저지르며, 타인에게는 정의로움을 요구하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다. 그저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아이들의 행동양식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앞서 언급은 단체나 인물들이 보여 준 행태를 고스란히 따라하고 있다.  ‘늦봄문익환학교’ 학생들 또한 마찬가지다. 교사들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가르치는 것이 그럴진대 제대로 성장해 정상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 할 수 있겠는가.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배우며 또 그들 스스로 따라한다.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 국내 정세를 어지럽히면서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자신들의 행동도 똑바로 하지 못하면서 누가 누구를 비판 할 수 있겠는가.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 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자신들 내면에 있는 욕심과 흑심을 버리고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만이 아이들과 국가를 위한 최소의 양심이라 생각한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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