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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4.09.01 02:03

    새민련 국회의원들, 자기 자리를 찾아가야

    국회의원들의 민생법안 처리는 어차피 주먹구구식으로 통과 되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어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세월호 사고 문제만이라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어 조금은 늦더라도 국정과 의정에 힘을 쏟아, 민생을 위한 정책이 나오기를 국민들이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국민들이 생각과는 다르게 세월호 사고는 국정조사를 채택한지 90일이 지나는 동안 청문회 한 번 제대로 열지도 못하고 마감시일을 넘기고 말았다.

    특히 유가족 대표라는 사람은 대통령 보다 큰 감투라도 쓴 거 같은 행태를 취하고 있고, 새민련 문재인 의원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는데 급급해 단식에 동참하기도 했다. 여기에 새민련 박영선 비대위원장은 유가족 대표의 기분을 맞추느라, 국회보다는 광화문에서 무수리처럼 유가족 대표의 시중을 든다는 핀잔을 들을 정도였다. 국회의원이면 자신의 임무가 진정 무엇인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이런 정체성 없는 정치인들, 더불어 자신의 소신도 없는 이런 정치인들은 오히려 철새 정치인들보다 질이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치인들의 권력에 대한 욕망을 비난만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번 보궐 선거로 이미 국민들은 자신들의 민심을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 단식에 동참한 문재인 의원은 정치적·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새민련 소속 국회의원들 중 대부분도 단식 동참은 아니지만, 문재인 의원과 뜻을 같이 한다며 장외로 진출했다. 그러나 이들이 장외로 나가게 된 진실을 국민들이 깨닫게 되면 국민들의 성난 분노를 무엇으로 막을지 그 추이가 궁금하다. 이들의 명분은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장외 투쟁을 한다는 것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재 검·경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입법 로비 관계 수사와 조사에서 벗어나고픈 생각이 굴뚝같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재는 조사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수사가 확대 실시되면, 그 칼날이 자신을 향해 날아올까 노심초사하는 국회의원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국회 인사청문회는 말이 인사청문회지 국회의원들 자신들의 목숨도 걸린 상황이라‘ 자리에는 앉아 있지만 좌불안석이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거의 패닉에 가까운 상태니 인사청문회 같은 것이 눈에 들어 들어오기나 하겠는가. 이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국민으로부터 방탄 국회라는 비난도 비켜가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장외투쟁인 것이다. 현재 국회의원들에 대해 검찰 경찰들의 수사가 점점 확대 돼 대대적으로 진행 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는 겹친다고 했던가. 새민련 의원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민심은 세월호 유가족 대표의 편은 아니었다. 국민 여론이 세월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징조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보궐을 통해서본 국민의 여론이 가장 크게 표출 된 것은 이정현 의원의 순천지역에서의 당선이다. 전통적으로 지역 색이 강한 순천도 유가족 대표라는 사람의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쥔 듯한 오만방자한 행동과 비상식적인 요구에 지역 주민들도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월호 유가족 대표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나 종교 지지자들도 다소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하튼 세월호 유가족 대표의 가장 큰 착오는 국민의 동정과 동의를 착각한 데서부터 시작 됐다. 국민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동정을 한 것을 유가족 대표라는 사람은 국민들이 자신의 뜻에 동의 했다고 착각함으로써, 막말로 개차반 같은 말과 행동을 보임으로써 국민들의 동정 여론이 비난으로 돌아서자 결국 유가족 대표도 단식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기에는 문재인 의원의 역할도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단식에서 발을 빼야 하는 문재인 의원의 입장에서, 단식을 중단할 만한 명분이 없어 고심하던 차에 유가족 대표에 단식 중단을 종용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 장외로 나선 새민련 국회의원들의 생각과는 달리 의외로 단식이 일찍이 종료되자, 난처한 입장에 놓여졌다. 그리고 장외로 나선 국회의원들은 국회로 복귀하지 않을 이유도 있어야 하기에, 명분 같지도 아닌 유가족 대표가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 될 때까지 계속 장외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앞전의 똑같은 이슈로는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불을 보듯 뻔히 아는 박영선 비대위 대표는, 새로이 살 길을 모색하기 위한 방책으로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진도에서 서울까지 도보 행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국민들 정서는 국회의원들의 업무 복귀에 관심을 갖는 것 보다는 무책임한 국회의원들의 특권 배제와 노동자들과 형평성을 맞추는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자는 여론에 힘을 싣고 있다. 장외 투쟁으로 자신의 비리를 말썽 없이 조용히 넘기고 싶은 국회의원들의 의중과 달리 국민은 현 국회의원들의 대해 과거도 그러했지만, 현재에는 더욱 불신감이 깊어져 극단적으로는 국회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국민적 분위기를 국회의원들은 고심 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연봉과 특권을 누리며 자신의 소임과 책임도 못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 국민들이 좋은 감정을 가질리 없다. 입법 로비 관련 벌금을 맞던 구속이 되던 자신의 비리로 인한 것이니 국회로 복귀해 자신들이 저지른 것들은 스스로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본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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