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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2.10.06 00:01

    곽노현, 진정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 할 교육감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다. “왕과 스승과 아버지를 같이 섬긴다” 라는 얘기다. 또 공자께서는 스승과 같이 길을 걸으면서도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승에 대해 존경심의 표현과 어려워 한다는 말일게다.

     

    또 유태인의 경전 탈무드를 보자. 그들 유태인들은 선생에 대해 존경심을 물론 경애심까지 가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선생을 ‘랍비’라 불렀는데 정신적 지주 내지는 선생이라는 뜻으로 썼던 거 같다. 이들 랍비는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성인들에게도 존경 받는 입장이고 그의 고견을 청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소한 부부 싸움에서 시작해 큰 이권이 걸린 사업문제의 해결 방법까지 일 처리에 대한 그의 의견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그 만큼 스승이라는 위치는 동서양을 떠나 학생들에게 마음속에 크게 자리 메김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스승이라는 위치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닌가 보다. 앞의 내용과 색다르게 “서당선생 변은 개도 먹지 않는다” 라는 한국 속담도 있지 않은가. 스승, 선생이란 자리가 타인에게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만큼 타인에게 조언을 할 만한 지식과 지혜를 지녀야 하고, 많은 고민과 번뇌로 인해 속이 타 변도 검어 개도 쳐다보지 않는 다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교육과 교육자의 현실은 어떠한가. 욕하면서 닮는다고 한국이 일본의 교육현실을 비웃고 비난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일본을 고스란히 흉내 내고 있다. 일본의 교육 현실도 한국보다 형편이 낫다고 할 수 없지만 경제대국이라는 말답게 변화의 물살이 한국 보다는 앞서있다. 일본은 세계대전에서 패망하고 일본 내 경기가 매우 어렵고 혼란기를 겪던 시기에서 군수사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치며 교육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한국에게는 비보겠지만 일본에게는 낭보인 625사변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경제대국으로 설 수 있는 초석까지 마련하게 된 일본은 군수산업의 활기를 기간산업에까지 접목 시켜 사회 전반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게 된다.

     

    이런 윤택한 삶의 질은 교육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시기에서 발전하는 단계까지, 스승의 권위라는 것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스승을 공경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승의 가벼운 말 한마디에도 학생들은 반항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시기였으며 체벌 또한 자유롭게 허용 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던 것을 국가의 경제적 발전이 학교 교육에 자유스럽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허나 급하게 이루어진 풍요로운 물질문화는 정신문화가 미처 자리를 잡을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아 폐단을 낳게 되었다. 학교에서 학생이 동료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승들에게도 폭력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더욱 경악할 만한 것은 학생들이 여선생을 성희롱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병폐가 일본 학원에서 발생 된 것은 대략 1990년대 전후로 이때부터 일본의 교육은 하락기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원폭력과 학생이 선생에 대한 폭력과 성희롱으로 점철되어 현재의 시점에 이른 것이다. 지금에 와서야 일본의 교육방식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앞서 언급한 문제는 수그러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일본의 현실을 한국이 닮아 가며 후발주자로서 추월할 정도가 되었다니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집단폭행, 이지메, 따돌림으로 인한 학생의 자살 등 그리고 학생이 여선생에게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까지 이것이 바로 한국 교육의 현실이다.

     

    이러한 불미스런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현실에서 교육감은 비리로 선거에 당선돼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낮추는 만행을 저질렀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 옛 선조들의 말은 간데없고 남은 거라곤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지워지지 않는 큰 상처만 남겨 주었다. 서울시 교육감으로 당선 되었던 곽노현 전 교육감은 교육자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불법을 저질러 학생을 물론 학부모들에게까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교육을 잘못 인식한 좌파 성향의 교육자가 남겨 놓은 상처가 어느 정도의 한 시간이 지나야 치유될지 장담하기 어렵지만 그가 남겨 놓은 교육계의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기는 결코 녹녹하게 보이지 않는다. 곽 전 교육감은 교육감 후보 시절에는 학교를 바꾸겠다는 열정을 토로 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실제 교육제도의 대해서도 거의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람이 교육감이 되니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겠다는 마음만 앞서 내놓는 정책마다 뒤틀어지고 현장에서의 반발 또한 가볍게 처리할 문제가 아니었다. 교육자는 학생을 위해 교육에 힘을 써야 하는데 불구하고 어린아이들에게 사상에 관심을 갖도록 했으며 제멋대로인 정책을 쏟아내 한국 교육을 10년 이상은 후퇴시켜 놓았다. 사람 한 번 잘못 뽑았다 학부모들은 큰 홍역을 치룬 것이다.

     

    연말에 있을 보궐선거에서는 앞선 교육감의 잘못된 것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후보자의 인품과 능력 그리고 사상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어울리는지 살펴본 후 투표해야 할 것이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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