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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0.02.15 02:00
    '꿈의 제전',밴쿠버동계올림픽 '팡파레'

    <1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지구촌의 제전-‘눈과 얼음의 대축제’가 마침내 막을 올려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다.

    캐나다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다.

    7년 전 개최지 투표에서 강원도 평창이 아쉽게 밴쿠버에 역전패를 당했던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82개국에서 2천633명의 선수들이 출전, 15개 기본 종목에서 총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온종일 가는 비가 밴쿠버 시내를 적신 가운데 어둠이 깃드는 현지시간 저녁 6시가 다가오자 돔지붕의 BC 플레이스의 대형 스크린에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개막 축하 영상이 전해진 뒤 ‘10, 9, 8...’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마침내 ‘제로’라는 함성이 터져 나오자 스노보드가 설원을 날며 대형 오륜마크가 밝혀졌다.

    이어 캐나다 원주민들의 전통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진 뒤 빨간 단풍이 그려진 대형 캐나다 국기가 BC 플레이스에 입장했다.

    원주민 환영행사로 식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참가국들의 입장식이 시작됐다. 관례에 따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고 영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알바니아와 알제리 등이 뒤를 이었다.

    선수 2명이 출전하는 북한은 피겨스케이팅에 참가하는 리성철을 기수로 내세운 뒤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를 포함해 6명이 진홍색 단복을 입고 24번째로 입장식을 가졌다.

    46번째인 한국은 ‘썰매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강원도청)가 태극기를 들고 앞장섰고 박성인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와 임원 47명이 힘차게 행진했다.

    특히 이날 오전 루지 선수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21)가 훈련도중 썰매가 전복돼 사망하는 사고를 당한 그루지야 선수단이 검은색 목도리를 두른 채 입장하자 검은 넥타이를 맨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6만 관중이 일제히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내외신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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